6월의 공주, 수국꽃과 문화유산을 걷다 ✨ 유구 수국정원 → 공산성 → 마곡사 감성 코스
6월의 끝자락,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
가볍게 바람 쐬러 다녀온 충남 공주 당일치기 여행.
수국이 피어나는 정원부터 백제의 숨결이 깃든 공산성,
그리고 조용한 산사 마곡사까지—
소박하지만 밀도 있게 채워진 하루였어요. ☀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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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코스 한눈에 보기 🗺️
1. 유구동 수국정원 – 색동 수국이 가득한 조용한 꽃 산책길
2. 점심식사 : 알밤에반한한우 – 한우불고기와 영양솥밥 한 상으로 정갈하게
3. 공산성 – 백제의 흔적을 따라 걷는 감성 역사 산책
4. 마곡사 – 단청과 고요함이 어우러진 천년고찰 힐링 코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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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유구동 수국정원
: 옛 섬유공장을 품은 색동 수국의 정원 💜🌼
공주 여행의 시작은
유구 전통시장 옆 ‘색동수국정원’.
섬유산업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은
생각보다 작지만 깔끔하게 동선이 정비되어 있어
산책하기에 딱 좋은 규모였어요. 🧺
하얀색, 연보라, 분홍빛 수국들이
잔잔하게 피어 있었고,
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과 쉼터도 마련돼 있어
마치 작은 꽃길 산책을 하는 기분이었답니다. 🌸
⭐️ 별점 : 4점
✅ 장점 : 조용하고 깔끔한 꽃 산책길, 혼잡하지 않음 🚶♀️
⚠️ 아쉬운 점 : ‘축제’ 느낌보다는 정적인 산책 위주 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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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점심식사 : 알밤에반한한우 – 한우불고기 & 영양솥밥
: 부드럽고 정갈한, 단체식의 정석 🍚🥩
점심은 인근 식당에서 한우불고기 + 영양솥밥 한 상.
불고기는 간이 강하지 않아 좋았고,
솥밥은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졌더라고요. 😋
반찬 구성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
단체 식사로서는 무난하고 편안한 맛이었어요.
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했습니다.
⭐️ 별점 : 5점
✅ 장점 : 간이 적당한 불고기, 정갈한 솥밥 구성 🍚
⚠️ 아쉬운 점 : 인상적인 특색보단 기본에 충실한 맛 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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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공산성
: 백제의 역사를 따라 걷는 시간 ⛩️🌿
식사 후엔 백제의 산성, 공산성으로 이동!
입구에서 문화해설사 선생님이 동행해 주셨고
유적 하나하나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
천천히 약 40분 정도 산책했어요.
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
누각과 정자, 그리고 금강 전망대까지—
역사와 풍경이 어우러진 감성 공간이었답니다. 🌳
⭐️ 별점 : 4.2점
✅ 장점 : 문화해설사 덕분에 풍성했던 관람, 금강 뷰 🌊
⚠️ 아쉬운 점 : 일부 구간은 가파르니 운동화 필수 👟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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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마곡사
: 고요한 단청 속, 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🙏🍃
마지막으로 들른 곳은
공주시 태화산 자락에 위치한 마곡사.
역시 문화해설사 선생님이 함께 해 주셨고,
단청이 바래고 오래된 전각들 사이를
조용히 산책하며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. 🌙
사찰은 붐비지 않아 차분하게 관람할 수 있었고,
주차장에서 사찰 입구까지는 도보 약 10분이니
노약자 동반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 🚶♂️
⭐️ 별점 : 5점
✅ 장점 : 고요하고 넓은 사찰 공간, 설명과 함께 보는 전통미 🏯
⚠️ 아쉬운 점 : 사찰까지 도보 이동 시 경사가 있음 ⛰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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📝 총평
전체 만족도 : ⭐️⭐️⭐️⭐️☆ (4.6점)
맛집 만족도 : ⭐️⭐️⭐️⭐️ (5.0점)
여행지 매력도 : ⭐️⭐️⭐️⭐️☆ (4.4점)
힐링 정도 : ⭐️⭐️⭐️⭐️⭐️ (5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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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 온 뒤 맑게 개인 하늘처럼,
소박하지만 알찬 하루가
마음을 맑게 해주었던 공주 여행. ☁️🌿
수국의 여린 색감, 백제의 숨결, 고요한 산사까지—
계절의 경계에서 만난 이 하루는
잠시 숨 고르듯 쉬어가기 딱 좋은 시간이었답니다. 🌸
다음에도 또 이런 조용한 하루,
천천히 함께 걸어보아요. 🚶♀️💫